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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은 빛을 잃은 시각장애인에게 희망의 빛을 찾아주는 이웃과의 따뜻한 동행을 진행하고 있다.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눈 질환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해 어두운 세상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개안수술 비용을 지원하는 ‘아이 러브 프로젝트’ 사업이다. 글. 황지영 / 사진자료. 한전 상생협력처

“환한 새로운 세상을 얻었습니다”

개안수술 지원하는 ‘아이 러브 프로젝트’

“환한 새로운 세상을 얻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지난 10년 동안 아이 러브 프로젝트를 통한 개안 수술자들이 전하는 첫마디다. ‘빛이 있는 세상’에 대한 기쁨의 인사다.
한전은 지난 2011년부터 실명 위기를 겪고 있는 저소득층의 개안수술 비용을 지원하는 ‘아이 러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세상의 어둠을 밝히는 한전이 빛을 잃어버린 시각장애인에게 희망의 빛을 찾아주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지난해까지 국내 1,417명과 해외 920명, 총2,337명이 수술 지원을 받아 ‘빛’을 선물 받았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한전이 해외사업을 펼치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나눔의 손길을 건네고 있다.
올해는 국내 취약계층 실명 위기 환자를 대상으로 지난 8월부터 12월까지 사업이 진행된다. 오는 12월 15일까지 수술 대상자를 추천받고 지원협약을 맺은 전문수행기관 (사)더나은세상과의 협의를 거쳐 선정하고, 12월 말까지 수술을 진행한다.
올해도 수술이 급하게 필요했지만 비용문제로 못하고 있었던 이들에게 아이러브프로젝트는 한 줄기 빛이 되고 있다. 심한 백내장과 녹내장을 앓던 서울의 안모 씨는 병원의 요청으로 개안수술 비용을 지원받았다. 올해 사업 시작 안내를 받은 병원이 긴급한 수술이 필요했지만 비용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이 환자를 위해 지원 요청을 한 것이다.

“해외 지원은 세계적인 코로나19 유행으로 해외에 나갈 수 없는 상황이어서 진행이 유보되었습니다. 개안수술 대상자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200명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 총 사업비는 2억 원으로 기부금과 봉사활동비로 집행됩니다. ”
한전 상생협력처 사회공헌부 조민희 차장이 올해의 상황을 밝힌다.
“장애 때문에 세상속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늘 외톨이처럼 지낼 수밖에 없었던 이들에게 한전이 되찾아 준 빛은 이들에게 새로운 삶을 준 것”이라고 지원협약 관계자들은 전한다. 개안수술을 마치고 빛을 찾은 이들이 하나같이 “새 생명을 찾은 것 같다. 한전에 정말 감사한다”며 수차례 표하는 감사의 말. 이들의 감사 메시지는 다시 시각장애인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펼쳐온 한전에게 큰 응원의 울림으로 돌아와 세상을 밝혀나가는 든든한 힘이 된다.
이 외에도 한전은 ‘세상에 빛을 이웃에 사랑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밝은 빛을 나누는 사회공헌활동을 시행 중이다. 전기요금 청구서를 볼 수 없는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점자요금청구서 발행을 비롯해, 2011년 전 직원의 42.2%인 8,138명의 각막기증 서약 등 빛을 잃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지원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아이 러브 프로젝트 홍보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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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