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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과 서울역사박물관은 전차 개통 120주년을 맞아 공동으로 ‘서울의 전차’ 기획전을 열고 있다. 1968년 운행을 마칠 때까지 서울 시민들의 발이 되었던 전차의 역사를 사진과 영상자료, 실물자료로 소개한다. 전차사업은 한전의 전신인 한성전기주식회사가 설립 이듬해인 1899년 처음 추진한 대규모 사업이다. 이번 전시에는 한성전기주식회사의 설립에 참여했던 미국인 사업가 보스트위크의 희귀 자료가 일반시민에게 최초로 공개된다는 의미도 있다. 오는 4월 26일까지 서울 종로구 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되는 전차 이야기를 지면으로 만나본다. 정리. 편집팀

전력사업 태동기 모습 보여 주는
‘서울의 전차’ 기획전

1899년 전차 개통,
사람과 문물 이동하는
근대의 통로 돼

  • 홍교 아래로 전차가 지나가는 모습을 찍은 사진이다.
    전차는 동대문에서 서대문까지 대로를 달렸고,
    서대문 부근에 경운궁과 경희궁을 연결하는
    홍교가 있었다.

  • 개통 1년 뒤에 들어온 일반용 전차이다.
    여전히 1등석인 폐쇄칸과
    2등석인 개방칸으로 나뉘어져 있다.

  • 1900년대 초에 들어온 개방형 일반용 전차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모습.
    전차 지붕과 승차표에 있는 광고를 보면
    근대 상품이 이미 일상화되었음을 알 수 있다.

  • 급행전차가 도입된 이후,
    보통전차와 급행전차의 시간을 기재한 표이다.
    전차의 노선과 지선에 따라
    각 정거장별 정차 시간 및 소요 시간을 알 수 있다.

  • 한성전기회사에서 설립한 발전소.
    발전소의 전기 설비로 전차는 안정적으로 운행될 수 있었다.

지선 포함한 노선 16개로 확대,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잡아

  • 해방 당시 전차에 매달린 사람들.
    해방과 전쟁을 치른 후 급증하는 서울 인구로 전차 등
    대중교통은 늘 만원이었다.

  • 급행열차는 119개 정류장 중 43개소를 그대로 통과하였다.

  • 전차 내부에는 광고가 빼곡히 들어찼고,
    전차 선로 주변으로는 각종 상업, 유흥시설들이 들어섰다.

  • 전차를 타기 위해 줄을 선 서울 시민들

  • 마지막 전차 운행

  • (왼쪽) 통학승차권 : 장거리 통학을 하는 학생들을 위한 승차권으로 1개월에 1원 50전의 가격으로 탈 수 있었다.

    (오른쪽) 회수 승차권 : 1개월간 사용할 수 있는 회수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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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으로 여는 세상 2020. 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