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입사의 꿈
이렇게 준비했어요!

신입사원 김현수, 이민호 씨

한전에 입사하겠다고 처음으로 마음을 굳힌 이유는 무엇인지.

김현수: 대학 4학년 때 환경공학과에서 더 재미와 흥미를 느끼는 전기공학과로 전과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전기공학도로서 최고의 직업을 고민하다, 그 고민이 한전 입사로 이어졌습니다.

이민호: 처음부터 전기과에 진학하였으니 한전에 입사하는 것이 좋겠다고 막연하게 생각하였습니다. 대학에 다니면서 전력계통에 관한 공부도 하고, ‘한국전력공사 캠프’와 ‘한국전력공사 산학연수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한전에 입사하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할까 조금씩 준비도 하였고요.

이들은 본격적인 입사 준비에 들어가기 전 필요한 자격증은 미리미리 획득하였다. 기본적인 시험인 토익을 비롯하여 한국사 자격증, 전기기사 자격증 등을 땄고, 본격적인 직무능력검사(NCS)와 면접 준비에 몰두하였다. 김현수 씨는 졸업 후 1년 만에 평소의 꿈인 한전 입사라는 기쁨을 안았고, 올 2월에 졸업하는 이민호 씨는 졸업과 동시에 한전에서 사회로의 첫 발을 내딛게 되었다.

직무능력검사 시험 준비는 어떻게 하였는지.

김현수: 한전은 오답에 대한 감점이 있어서, 틀리지 않고 문제를 빨리 푸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오답을 줄이기 위해 전공서적을 여러 번 보았고, 비문학과 신문을 읽으면서 독해 능력을 키우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또 스터디를 구성해 다른 이들과 함께 공부하며 서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었고, 시간 단축을 위해 한 번 선택한 답에 대해 미련을 두지 않고 바로바로 넘어가는 훈련을 하였습니다.

이민호: 시험을 앞두고 시간과의 싸움이라고 판단하여 주어진 시간 안에 가장 정확하고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선별해서 푸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결국 내가 어떤 문제의 유형에 강한지 파악하는 게 중요하지요. 전공 외 일반 문제는 제가 공부한 시간에 비해 성적이 잘 안 오른다는 느낌을 받지만, 전공 문제는 시간을 투자하면 성적이 확실히 오르기 때문에 전공 공부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였습니다.

면접 준비에 중점을 둔 것은.

김현수: 면접은 10초 안에 결정된다고 생각하고, 항상 밝은 표정을 지으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자신감 있는 자세와 말투를 갖기 위해 평상시에 준비를 하였습니다. 모의 면접연습 모습을 휴대전화로 촬영하고 부족한 부분들을 보완해 나갔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이 나올 경우 당황하면 앞이 캄캄해지는 트라우마가 있어서 (하하), 질문을 다양하게 분류하고 답변의 방향을 정하여 두었습니다. 주제에 맞춰 막힘없이 대답할 수 있도록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기도 했고요. 하지만 이 부분은 아직도 어렵습니다.

이민호: 솔직하고 당당하게 자신을 표현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정답을 정하고 외우기보다는 지금까지 내가 어떻게 살아왔고, 한전에 입사하기 위해 어떤 여러 가지 노력을 했는지 정리하여 두었습니다. 혹시라도 예상하지 못한 질문이 나왔을 경우에는 포장한 말들이 쉽게 드러날 수 있기 때문이죠. 짧은 시간 동안 있는 그대로의 저의 모습을 표현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직무능력검사 시험을 준비하면서 김현수 씨는 30권 정도의 문제집을, 이민호 씨는 20권 정도의 문제집을 풀었다고 한다. 시간과의 싸움이기에 문제를 10초 이내에 풀 것인지 패스할 것인지 판단하는 능력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면접은 자신을 잘 나타내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자신의 일대기를 한번 정리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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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준비하면서 어려운 고비를 어떻게 극복하였는지.

김현수: 저는 2019년 하반기를 준비하는 동안 서류와 필기에서 여러 번 떨어지면서 슬럼프가 왔습니다. 그럴 땐 친구들과 당시 상황을 모두 잊고 신나게 놀면서 과감하게 털어버렸습니다. 그리고 다시 마음을 다잡을 땐 정확하게 시작을 하였습니다.

이민호: 저는 부족한 점을 인정하고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공부하고 꾸준히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란 믿음 하나로 언제나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한전 입사를 준비하는 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김현수: 한전 입사를 준비하는 이들은 모두 한전이 얼마나 좋은 회사인지 잘 알고 있으리라 믿습니다. 비록 지금은 힘들고 지치지만 한전에 입사한 후 행복한 자신의 미래를 생각하면서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도전하길 바랍니다.

이민호: 취업 준비는 장거리 마라톤 같기도 하고 단거리 달리기 같기도 한 것 같습니다. 꾸준히 준비하면서 다른 사람을 의식하지 말고 끝까지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는 게 중요합니다.

앞으로 한전에서 배전분야에 대한 전문가로 성장해 한전의 발전에 작게나마 기여하는 일원이 되고 싶다는 김현수 씨와, 당장 주어진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기회가 된다면 배전 계획과 관련된 업무를 하고 싶다는 이민호 씨.
한전에 첫 발을 내디딘 이들은 지금 품고 있는 푸른 꿈을 멋지게 펼쳐나갈 날갯짓을 힘차게 시작하였다. 당당하고 밝은 표정에서 이들의 멋진 미래가 그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