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후환경 변화로 지구별이 그 푸른 힘을 조금씩 잃어가고 있습니다. 우리와 함께 뛰놀던 동물들이, 세상의 주인이던 푸른 식물들이 하나둘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깨끗한 환경과 맑은 공기를 되찾는 움직임이 하나씩 시작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의 에너지를 책임지던 화석에너지가 떠나고, 그 빈자리에 재생에너지가 채워지고 있습니다. 한전은 자연이 만드는 에너지로, 탄소중립 ‘0’의 푸른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대규모 해상풍력사업은 푸른 미래를 앞당기는 대표적인 사업입니다. 이 사업은 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의 장점을 살리고 좁은 국토의 한계를 극복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한전은 2020년 1월 전북 부안군 위도와 고창군 해상에 3MW 해상풍력 발전기 20기와 해상변전소로 구성된 국내 최대의 해상풍력 실증사업(60MW)을 성공적으로 준공하고 운전 중입니다. 제주 한림(100MW) 해상풍력사업은 터빈 공급사 선정을 완료하고 개발사업 시행 승인을 받아 발전단지 건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전북 서남권(1.2GW), 전남 신안(1.5GW) 등에서도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송전선로가 지나가는 밀양지역 주변 25곳에는 2.5MW 규모의 주민 참여형 태양광 발전소가 운전 중입니다. 학교와 공공기관, 군부대 등에서 사용하지 않는 옥상 부지를 활용한 61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도 함께 운영 중입니다. 이 사업은 2022년까지 110MW 규모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한전은 더욱 다양한 태양광 개발을 위해 실증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염전 수중 태양광은 수심 5cm 내외의 염전 증발지 바닥에 태양광 모듈을 설치해 기존 염전의 소금 생산기능을 유지하면서 전력을 생산하는 시스템입니다. 전남 신안에서 이미 100kW급 태양광 발전 시스템 실증을 마친 단계입니다.
더불어 농작물 재배와 동시에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농업공존형 태양광 개발을 위해 전남 나주에 400kW급 실증시험 설비를 구축하였습니다. 이곳에서는 작물 생장과 태양광 발전을 동시에 모의하고 예측하는 통합운영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