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네 말이 맞아

커버 스토리

힘들지? 기운 내. 조금만 더 가면 돼.
오늘 어째 시들시들하네? 무슨 일 있어?
그래, 별일 없어도 그런 날이 있지.
허허벌판에 홀로 서 있는 것 같고,
심장이 유난히 쿵쾅거리고 머리에 열도 나는 것 같은 날이.
하지만 알잖아. 그런 순간도 곧 지나간다는 거. 그러니 힘내.
난 네가 약한 모습을 보일 때도 참 좋더라.
생생하게 살아 있는 것 같잖아.

조유미
<나, 있는 그대로 참 좋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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