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순간
한전이 전하는 시린 겨울날의 온정
정리 편집실
매서운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더욱 힘들어하는 이들이 있다.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등 따뜻한 온기가 간절히 그리워지는 우리의 이웃들이다. 한전은 12월 15일 기초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연탄 2백만 장(12억 원)을 기부하였다. 기부된 연탄은 전국 1만 가구에 가구당 2백장씩 전달되었다. 이 날 한전 서울지역본부를 비롯한 전국의 15개 한전 지역본부 봉사단도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시행하여 주위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전국의 309개 한전 사업소 봉사단원들도 연말까지 연탄은행과 함께 각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방문하여 연탄을 전달하였다. 에너지 빈곤층을 지원하는 올해로 3년째인 한전의 ‘사랑愛너지 연탄나눔’ 봉사활동. 한전 사회봉사단원들은 전국 각지에 연탄을 지원하며 든든한 이웃으로 언제나 함께 하는 한전의 사랑을 전하였다.
상자를 뜯자 잘 절여진 배추가 차곡차곡 들어 있다. 무려 1,300여 포기. 오늘 광진성동지사 봉사단원들과 사랑의 열매 봉사단,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 봉사자들이 합동으로 잘 버무려진 속을 넣을 배추다. 일렬로 죽 늘어선 탁자위에 배추를 올리고 먹음직스러운 붉은 속을 넣는 이들, 버무려진 배추를 김치통에 넣는 이들, 배추와 통을 옮기는 이들이 있는 현장은 건강한 웃음이 넘쳤다. 더불어 함께한 이들의 봉사현장은 할 일 많음이 문제가 되지 않았다. 1,300여 포기에 이르는 배추가 빠르게 줄어들었고 그 자리에는 ‘이웃사랑’이 가득 찼다. 지난 11월 21일 한전 광진성동지사 구내식당. 독거어르신과 장애인 등 저소득층 가정 150가구에 보내질 ‘사랑나눔 김장 담그기’ 봉사활동이 축제마냥 펼쳐진 현장이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이번 봉사는 40여 명의 봉사자들이 함께 동참하였다. 봉사자들은 담은 김치를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하는 일까지 완료하였다. 광진성동지사는 앞으로도 몸이 불편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