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은 ‘미래형 마이크로그리드(MG)'를 개발하기 위한 『KEPCO Open MG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11월 18일 밝혔음.
○ ‘KEPCO Open MG’는 기존 MG에 에너지솔루션과 블록체인 등의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개방형 에너지 커뮤니티’를 말함.
□ 이전까지의 MG는 소규모 태양광(PV, PhotoVoltaics)과 풍력(WT, Wind Turbine), 그리고 에너지저장장치(ESS) 위주로 구성되어 안정적 전력공급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음.
○ 이번에 개발하는 ‘KEPCO Open MG’에는 연료전지 등이 발전원으로 추가되어 있어 신재생만으로도 에너지자립이 가능함.
○ P2G 기술을 활용해 남는 전력을 수소(Hydrogen)로 전환해 저장하고, 필요할 때 연료전지 등을 통해 전기에너지로 다시 바꿔낼 수 있음.
- 기존 MG보다 에너지자립율과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으며,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아 친환경적임.
- 특히, 다가오는 수소경제사회의 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수 있어 새로운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과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함.
□ 이뿐 아니라, ‘KEPCO Open MG’에는 국제표준기술이 적용되어 있기 때문에 서로간 연결이 쉽고, 운영효율성이 향상됨.
○ MG간에 전기를 거래할 수 있게 되면 계통연결 병목현상이 해소돼 신재생에너지의 전력계통 안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됨.
○ 이전까지는 MG 사업자별로 기술표준이 달랐지만, 이후로 상호운용이 가능해지면 전력망 사업자와 소비자, 유관기업이 다양한 사업모델을 구현하고 여기서 나온 이익을 공유할 수도 있음.
□ 앞으로 한전은 ‘KEPCO Open MG’를 더욱 본격화해 국내 최초로 메가와트(MW) 규모의 에너지자립형 마이크로그리드를 구성해갈 계획임.
○ 현재 전력그룹사, 제조사, MG기술보유업체 등과 함께 실증과 사업화를 추진중이며, 올해 안에 실증 대상지역을 선정할 예정임.
□ 김종갑 사장은 “에너지산업의 미래를 움직이는 3대 트렌드는 탈탄소화(Decarbonnization), 분산화(Decentralization), 디지털화(Digitalization)다”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한전은 신재생발전과 에너지효율화 사업의 속도를 높이고 에너지전환과 디지털변환을 이끄는 에너지플랫폼 공급자로 한 단계 도약하겠다”라고 밝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