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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경영연구원 ‘전기차 보급 → 자동차·연료 수익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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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I
작성일
2024.09.13
조회수
204

2024.09.13 에너지플랫폼 뉴스 인용


에너지 전환으로 2022년 자동차 부문 3,300억$ 수익 감소

감소폭 매년 증가 추세, 2030년은 1조 4,000억$로 전망돼

전기차 판매 수익 증가 보다 내연기관차 수익 감소 효과 더 커

연료 제조 판매업체도 타격, 2022년 860억$ 수익 줄어들어

[에너지플랫폼뉴스 김예나 기자]한전경영연구원은 ‘에너지전환이 기업수익에 미치는 영향 분석’ 리포트에서 글로벌 전기차(EV) 보급이 자동차와 연료 산업 수익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전경영연구원은 ‘CODR(Captured Opportunity Displaced Revenues) 평가법’을 활용해 에너지전환이 도로운송 기업의 수익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저탄소 기술이 도입된 현재 상황과 그렇지 않은 상황을 전제로 도로 운송 기업과 부문의 수익 추정치 간 차액을 계산했는데 그 결과에 따르면 이륜과 삼륜차를 포함한 전 세계 자동차 제조사와 연료 제조·판매업체의 전기차 보급 효과로 2022년 자동차 부문에서 약 3,300억 달러 이상의 수익감소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수익감소 효과는 2020년 대비 2배, 2015년 대비 3.7배 증가했다.

이에 대해 한전경영연구원은 ‘2022년 전기차 판매수익이 3,000억 달러로 2018년 대비 5배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내연기관 승용차 판매수익은 감소 추세를 보이며 2018년 대비 31% 감소한 1조 1,000 달러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자료 출처 : 한전경영연구원]
[자료 출처 : 한전경영연구원]

부문별로는 승용차 판매 부문 수익감소 규모가 2,030억 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연료 수요 부문 860억 달러, 이륜·삼륜차 판매 부문 410억 달러 등의 수익이 줄어든 것으로 평가됐다.

그 배경은 2020년 이후 승용 전기차 판매가 약 2.5배 늘어나는 등 급격히 증가했고 중국 내 이륜·삼륜차 전기화 가속화에 따른 내연기관 차량 연료 수요 감소가 수익감소 규모 확대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중국은 1999년부터 이륜·삼륜차의 전기화를 추진해 내연기관 연료 부문 수익감소가 2015년 357억 달러에서 2022년 706억 달러로 약 2배 규모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 이륜·삼륜 수익 감소 효과 중국 넘어 인도로 이어져

승용차 부문의 전기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전 세계 자동차 부문의 수익감소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 수익감소 규모가 2022년의 4배가 넘는 1조 4,00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중 승용차 판매 부문 수익감소 규모는 2022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1조 500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체 수익감소의 7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2030년 승용차 연료 부문 수익 감소 규모도 2022년의 150억 달러 대비 약 10배 증가한 1,650억 달러를 기록하고 이륜·삼륜차 연료 부문 수익감소 규모는 1,08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대해 한전경영연구원은 ‘중국의 이륜·삼륜차 전기화가 성숙 단계에 접어들면서 이 분야에서의 추가적인 연료 부문 수익 감소는 주로 인도 시장에서 나타나되 그 규모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기사출처 : 에너지플랫폼 뉴스 김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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